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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출신 풀백 스가와라 유키나리(25·사우샘프턴)가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 입단을 앞뒀다.
최근 수년간 일본 출신 유럽 빅리거가 늘어나면서, 모리야스 감독의 눈높이도 그만큼 높아진 모양새다. 6월 인도네시아를 6대0으로 대파한 경기에선 엔도 와타루(리버풀),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타카이 코타(토트넘) 등 빅리거가 대거 선발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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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팀에 남아 챔피언십 2경기에 출전했으나, 이적시장 막바지 갑자기 팀을 떠나게 됐다. 스가와라는 사우샘프턴의 부진 등과 맞물려 6월 A매치 명단에 뽑히지 못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출전을 위해선 2025~2026시즌이 중요하다.
이로써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일본인 선수는 한 명 더 늘었다.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도안 리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마치노 슈토(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스즈키 유이토(프라이부르크), 사노 카이슈(마인츠) 등이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고 있다.
스가와라가 브레멘 입단을 확정할 경우, 9월27일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뮌헨의 김민재와 클럽 한-일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