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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 이름을 기억하세요. 리오 은구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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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전반 35분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앤서니 고든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안은 상태에서 우고 에키티케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전반을 2대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12분과 43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윌리엄 오술라에게 연속실점하며 무승 위기에 내몰렸다. 리버풀이 숫적 우위를 안은 상황에서 2골을 헌납한 건 2001년 아스널전 이후 24년만이다. 뉴캐슬의 끈기가 돋보였다. 은구모하의 골이 아니었다면, 승리를 놓칠 수도 있었다. 본머스와의 개막전에서 4대2로 승리한 리버풀은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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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캐슬 소속으로 은구모하보다 한 살 위인 2007년생 한국 유망주 박승수는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개막전에 깜짝 교체라인업에 포함돼 EPL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던 박승수는 최근 뉴캐슬 U-21 팀에서 활약 중이다. 윙어 고든이 퇴장 징계로 결장이 예정된 만큼 31일 리즈 원정경기에 엔트리 복귀를 기대해볼 수 있다. 빌라와 0대0으로 비긴 뉴캐슬은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 늪에 빠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