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낙점한 사비뉴 영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일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정보력을 가진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6일(한국시각) 남은 이적시장 동안 거취를 지켜봐야 할 선수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전망했다.
토트넘이 사비뉴를 노리는 이유는 손흥민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다.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에서 왼쪽 윙어로 리그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던 사비뉴는 맨시티로 와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냈다. 사비뉴는 토트넘으로 온다면 손흥민이 떠나면서 마티스 텔과 윌손 오도베르 정도만 남은 왼쪽 윙어 자리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역시 사비뉴 영입을 승인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현재 사비뉴를 보낼 수 없다면서 완강하게 버티는 중이다. 다른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의 전력이 강화되는 걸 원하지 않으며 미래가 창창한 선수라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다.
맨시티를 흔들려면 토트넘이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전망이 있는데, 이적시장에서 돈을 아끼려는 토트넘이 그럴 가능성은 낮다.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이 과감하게 행동한다고 해도, 맨시티가 사비뉴를 결국에는 안 보낼 것이라는 것이다.
|
온스테인 기자는 "만약 상황이 달라진다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호드리구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만큼 레알과 맨시티 사이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 이는 다시 토트넘과 맨시티 간 사비뉴를 두고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
김대식 기자r laeotlr2024@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