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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의 이적 기회가 사라지는 걸까. 크리스털 팰리스가 또 다른 윙어 영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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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부진한 활약을 고려하면 이적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선택지였다. 직전 시즌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2023~2024시즌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현격하다. 황희찬은 에이스로 활약한 2023~2024시즌 당시 리그에서만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안컵 이후 후반기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며 더 많은 득점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시즌 막판까지 꾸준히 팀 공격의 핵심임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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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팰리스는 피노라는 걸출한 윙어 영입에 나섰다. 피노는 비야레알 유소년 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한 유망주다. 2020년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비야레알에서만 활약했으며, 2023~2024시즌 장기 부상으로 결장한 시즌을 제외하면 어린 나이에도 주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직전 시즌에도 35경기 4골9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피노 영입이 성사된다면 공격진에 공백이 채워질 수 있기에 황희찬의 임대가 계속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다만 팰리스가 황희찬을 최전방 자원으로 고려한다면 여전히 이적이 추진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을 이어나가야 하는 황희찬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도 계속해서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