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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두 번이나 퇴짜를 맞은 토트넘 홋스퍼가 막판 대반전을 노리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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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로저스 영입을 위해 서두르고 있다. 토트넘은 빌라의 재정 문제로 인해 저렴한 가격에 로저스를 영입하길 바란다. 빌라는 지출을 위해 먼저 자금을 확보해야 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로저스 매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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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앞서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맡길 수 있는 선수로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를 낙점하고 영입을 추진했지만, 노팅엄 구단주의 강렬한 반대에 부딪혀 영입에 실패했다.
이어 팰리스의 에제 영입에 나서 구단간 합의, 개인 합의까지 마쳤으나, 도장을 찍기 전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결국 아스널 유스 출신인 에제가 아스널행을 원하며 영입이 무산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제임스 매디슨이 장기부상을 당해 이탈한 가운데,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로 빈자리를 메우려는 야심으로 가득하다. 깁스-화이트와 에제에게 1000억원에 준하는 이적료를 책정한 걸 미뤄볼 때, 전직 주장 손흥민이 남기고 간 7번 유니폼을 맡길 가능성도 크다. 그야말로 '새로운 에이스'를 찾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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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브라질 출신 윙어 사비뉴도 타깃으로 거론됐지만,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 영입에 성공했을 때에만 사비뉴를 영입할 가능성이 생긴다고 데이비드 온스테인 '디 애슬레틱' 기자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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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뉴는 프리시즌 기간 중 부상을 당해 토트넘전 포함 시즌 초반 2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이르면 이달 말 복귀 예정.
토트넘은 손흥민의 7번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로 30일 본머스와의 3라운드를 준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