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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한국 귀화는 다른 국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소후닷컴'은 카스트로프가 독일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분데스리가 2부 뉘른베르크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후 이번여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다고 소개했다. 17일 DFB 포칼 1라운드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고, 25일 교체 출전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소화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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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이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카스트로프는 지난시즌 독일 2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로 승격했으니. 적어도 한 번은 국가대표로 뛸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으나, 번역상 문제가 발생한 건지 실제로 한 말과는 다르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하며 꾸준히 성장한 선수다. 무엇보다 한국에 합류하겠단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줬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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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내달 1일 미국으로 출국해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을 펼친다.
10월에는 국내에서 '남미 듀오' 브라질(10일), 파라과이(14일·이상 서울월드컵경기장)와 격돌한다. 26일 세계 최강 브라질과 2년10개월만의 스파링이 확정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