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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0년 전 오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갈림길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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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입은 결과적으로 토트넘의 역사를 바꿔놓은 '위대한 결정'이었다.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반열에 올랐다. 총 454경기를 뛰어 173골 101도움을 남겼다.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과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며 구단 가치를 드높였다. EPL에선 통산 득점 공동 16위(127골), 도움 17위(71도움)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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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에 실패한 베라히뇨는 공개적으로 구단에 불만을 토로했다. 마음을 다잡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갔다. 2017년 1월 결국 웨스트 브로미치를 떠나 스토크시티로 이적했으나, 다시는 2014~2015시즌 퍼포먼스를 재현하지 못했다. 2019년 벨기에 클럽 쥘터 바레험으로 떠난 베라히뇨는 키프러스 클럽 리마솔을 거쳐 2025년 슬로베니아 2부 타보르 세차나에서 뛰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