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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간접적으로 구단을 압박했다.
토트넘의 충격적인 경기력은 수치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겨우 5번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슈팅은 단 1개였다. 본머스는 슈팅만 20개를 날렸고, 유효슈팅은 6회였다. 토트넘은 이날 완벽한 득점 기회를 1번도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에도, 경기 후에도 토트넘 팬들은 야유를 보내면서 최악의 경기력에 날카롭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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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혹평했다. '팬들이 야유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해한다.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고, 팬들의 기대치가 높은 것도 당연하다. 만약 오늘 우리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졌다면 또 모르겠지만, 사실 오늘은 우리가 보여줘야 할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선수들이 모든 것을 쏟아냈고 헌신한 건 분명하지만, 축구적인 측면에서는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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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사비뉴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맨시티는 최종적으로 사비뉴 매각 불가를 통보했다. 이적시장 남은 시간 동안 토트넘은 윙어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쉬운 상황은 아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