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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더는 못 기다려!
영국 매체 TBR풋볼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시몬스가 언제 토트넘에서 데뷔전에 나서게 될 지 직접 밝혔다. 그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데뷔전 출격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이날 네덜란드 잔드보르트에서 열린 F1 그랑프리를 관람하기 위해 현장에 방문했다. 이 현장에서 F1 리포터와 만나 깜짝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여기서 자신의 토트넘 데뷔전 일정에 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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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리포터가 "데뷔전은 14일 웨스트햄전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시몬스는 "그렇다.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을 기다릴 수 없다. 정말 기대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시몬스의 토트넘 데뷔전은 14일 EPL 4라운드 웨스트햄전으로 확정된 셈이다.
이러한 시몬스의 기대감과 달리 영국 현지 매체의 시선은 매우 차분하다. 과연 시몬스가 손흥민의 공백을 잘 메울 수 있을 지 일단 지켜보자는 쪽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지난 10년간 토트넘의 핵심으로 활약해 온 손흥민의 역할은 쉽게 대체될 만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뒤 계속 후계자 영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를 거듭하다 이적시장 막판에 겨우 시몬스를 데려올 수 있었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30일 네덜란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시몬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시몬스에게 '7번'을 달아줬다. '토트넘의 7번'은 지난 10년간 손흥민이 달았던 번호다. 손흥민이 워낙 강한 임팩트와 업적을 남겼기 때문에 한때 '영구결번' 논의까지 나온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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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바로 라이프치히로 재임대됐다가 올해 초 완전이적했다. 2024~2025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 10골-7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분명 자질은 휼륭하지만 '손흥민급'은 아니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EPL 무대가 처음이라는 점도 불안요소로 손꼽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시몬스를 영입한 직후 "시몬스는 양쪽 날개에서 모두 활용 가능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새로운 윙어가 필요하다"라며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하며,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에게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새 선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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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