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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 친구 쿠보 타케후사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밑에서 성장하지 못했다고 느꼈다.
하지만 2020~2021시즌 비야레알과 헤타페에서의 임대 생활은 모두 실패였다. 이에 쿠보는 2021~2022시즌 다시 마요르카로 임대생으로 돌아갔다. 이때 마요르카가 자유계약으로 이강인을 영입하면서 한일 최고 유망주가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쿠보는 시즌 후반부가 되기 전까지 마요르카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오른쪽과 중앙을 오갔지만 마요르카 1기 시절만큼은 활약하지 못했다. 이강인도 시즌 초반까지는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공격 포인트가 부족해 점점 주전에서 밀려났다. 마요르카는 강등권을 맴돌았고, 결국 2022년 3월 아기레 감독을 선임해 강등권 탈출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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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는 복수전은 아니라고 표현했지만 발언만 봐도 쿠보가 아기레 감독에 대한 마음이 정말로 좋지 않다는 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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