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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출전 기회마저도 쉽지 않다. 어쩌면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거래 중 하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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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텔 영입에 투자한 시간과 돈을 고려하면 놀라운 선택이다. 2005년생 공격수 텔은 한때 바이에른 뮌헨이 자랑하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2023~2024시즌부터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의 합류, 주전 경쟁에서의 열세 등으로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고, 직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향하며 기회를 노렸다. 토트넘에서 텔의 활약은 아쉬웠다. 손흥민의 자리를 채워줄 후계자라는 평가와 달리, 반시즌 동안 20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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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유망주가, 유럽 무대 출전 기회마저 잃게 됐다. 이런 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텔이 손흥민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추가 영입에 더욱 기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