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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의 시작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있었다.
이어 "난 항상 손흥민을 지켜봤다. 내가 사우샘프턴에 있을 때 그와 계약하고 싶었지만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면서 "토트넘 감독이 됐을 때도 손흥민을 쫓아가 토트넘에 합류하도록 설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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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는 이후 2019년 11월 토트넘을 떠났고, 2021년에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를 지도하기도 했다. 이후 첼시 감독으로 부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했으나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지난해 9월 미국 대표팀을 맡으며 현장에 복귀해 현재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 이후 다소 아쉬운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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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제자와 스승의 경력은 이별 이후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이어졌으나, 맞대결을 앞두고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 또한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님은 제 '은사'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분이며, 제가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상대편이지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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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