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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박태하 감독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2 3연승 의지를 다졌다.
경기에서 중점을 둔 포인트에 대해 박 감독은 "탬피니스의 경기 영상을 보고 우리도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 기술적인 부분에서 짧은 패스 위주로 하는 일본 선수들로 많이 구성이 돼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우리가 수비적으로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스피드가 빠른 선수가 다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 부분 또한 경계해야 할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상대에 대해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고 내일 승점 3점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과 수비를 할 예정이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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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스테이지를 2승으로 시작하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탄 포항은 이번 탬피니스전을 승리한다면 그룹스테이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탬피니스전을 시작으로 향후 몇 경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박 감독은 "내일 탬피니스 경기가 선두권에 올라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이후의 목표는, 현재까지 경기를 치른 두 팀과 탬피니스, 총 세 팀과 다시 한번 리턴 매치가 있는데 좋았던 결과를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일 경기는 사실 경기 이전의 객관적인 평가가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똑같은 생각으로 어느 팀을 만나든 우리가 준비한 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앞으로 우리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가장 꼭대기 순위로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