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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상대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투수를 다 준비하려고 한다."
한화는 이날 정우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던 문동주가 가을야구에서는 불펜으로 나서고 있다. 문동주는 1차전 2이닝 무실점, 3차전 4이닝 무실점을 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에서 4이닝을 던진 만큼, 4차전 선발 등판은 어려운 상황. 한화는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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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불펜으로 나왔지만, 시즌 막바지에는 선발로 나와 경험을 쌓았다. 지난달 29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한화는 이날과 같은 '불펜데이'를 했다. 정우주는 3⅓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냈고, 한화는 7대3으로 승리를 잡아냈다.
김 감독은 정우주의 투구수에 대해 "정하지 않았다. 상대 타순이 9번까지 한 번 도는 걸 보고 그 다음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총력전을 예고한 가운데 3차전에서 나온 류현진과 문동주를 제외하고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 외국인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코디 폰세도 경기를 준비한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서 일단 뒤에 대기로 해놨다"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2차전에서 불펜투수를 모두 기용하면서 피칭 감각을 점검하게 했다. 김 감독은 "투수들도 막연히 기다리다가 필요할 때 나가서 잘 던지라고 하라고 할 수는 없다. 던져봐야 어떤 선수가 컨디션 좋은지 안다. 오늘 마침 그런 경기(불펜데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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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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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