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함소원이 전남편 진화와 함께 살고 있는 특별한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화해 특집 1탄] 한 지붕 이혼 가족"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지난 2022년 이혼한 함소원과 진화가 함께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함소원은 이날 방송에서 "이혼한 지 2년 넘었다"며 한국으로 돌아와 싱글맘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영상 속 등장한 이는 다름 아닌 이혼한 전남편 진화였다. 이를 본 패널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고, 함소원은 "한 지붕 이혼 부부가 된지는 저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아슬아슬한 모습이었다. 함께 살고 있음에도 틈만 나면 다툼이 이어졌고, 함소원은 "답답한 게 많다"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를 지켜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은 "지금 정도가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고, 가수 박선주는 "서로에게 상처가 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하며 신중한 시선을 보였다. 노사연 역시 "딸이 너무 걱정된다"며 자녀를 향한 염려를 드러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8년 18살의 나이차를 딛고 결혼, 같은해 딸 혜정 양을 출산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2년 결혼 5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에야 파경 소식을 뒤늦게 알린 두 사람. 함소원은 베트남에서 딸을 양육하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딸의 뜻에 따라 지난 3월 한국에 들어와 지내고 있다. 진화는 딸 혜정 양의 유치원 졸업식에도 참석하며 이혼 후에도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재회한 모습이 공개되며 재결합설도 불거졌지만 함소원은 "재결합 아닌 점 다시 한번 알려드려야 될 거 같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