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코미디언 박나래의 '주사 이모'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한 이후 첫 근황이 전해졌다.
그룹 코요태 빽가는 15일 개인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정재형, 방송인 김나영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빽가는 정재형과 김나영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친밀한 모습을 보였고, 세 사람은 환한 미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논란 해명 이후 전해진 정재형의 밝은 근황이 시선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정재형이 함께 김장을 담그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당시 방송에서 김장을 마친 정재형은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어 오빠, 링거 같이 예약하자"고 답했다. 당시에는 김장 80포기를 담그며 지친 체력을 회복하자는 농담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최근 박나래가 '주사 이모'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들이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해당 방송과 관련된 영상 여러 편이 최근 MB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됐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이와 관련해 정재형의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10일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와전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공식 입장을 전한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예능 방송분과 관련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고자 해당 사안과 일체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A씨(주사 이모)와는 친분 관계는 물론 일면식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