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채널 '뜬뜬'의 웹예능 '핑계고'에는 '안부 인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세상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얼마 전에도 그 얘기를 했는데 그게 짤로 돌고 있더라. 돈을 모으는 것만이 중요한 줄 알고... 사실 돈을 어느 정도 모아야 뭔가 투자를 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돈의 가치가 떨어지니까"고 털어놨다.
이에 지석진은 "투자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제가 볼 때 돈을 은행에만 넣어 놓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 같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전했다. 유재석이 "위험한 발언 같다"고 지적하자, 지석진은 곧바로 "사회초년생들은 목돈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투자에 늘 고민을 가지고 생각을 하고 있어야한다"라며 "살아보니 그렇더라는 나의 경험을 이야기한 거다. 투자의 방향이나 방법은 여러분들이 생각하셔야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역시 이에 공감하며 "이런 거를 잘해서가 아니라 저희가 못해서 이런 얘기를 드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거보다 돈의 가치는 계속 갖고만 있으면 떨어진다. 물론 은행에도 돈을 넣어놓으면 금리를 주지 않나. 지금은 사실 고금리 시절은 아니기 때문에... 물가 상승률 등의 탓이 크다"며 "예전에는 이런 개념을 전혀 몰랐고, 안 지 얼마 안 됐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동휘 또한 "나 역시 계속 저축만 해왔다"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저축이 제일 안정적이다. 사실 투자라는 것도 잘 모르고 겁도 나고 괜히 잘못 투자했다가 돈 원금 날아가면 피같이 모은 돈인데 어떡하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저축만이 정답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분명히 돈을 모아두었는데, 시간이 지나 보니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그 돈의 가치가 나도 모르게 하락해 있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