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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홍명보호의 실험적인 중원 기용이 미국을 상대로도 큰 위력을 발휘했다.
홍명보호는 이번 9월 A매치를 앞두고 중요한 결원이 발생했다. '홍명호보 엔진' 황인범(29·페예노르트)의 이탈이다. 황인범은 지난 17일 엑셀시오르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경기 후 종아리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아직 온전히 회복하지 못하며 9월 A매치 명단에서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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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실험은 성공적이지만, 아쉬운 점은 이재성의 부상 이탈이다. 이날 이재성은 손흥민과의 콤비 플레이와 더불어 전방에서 인상적인 연계로 왜 자신이 홍명보호 중원 주전인지를 증명했다. 하지만 후반 5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 특성상 정확한 결정 기간을 알 수 없지만, 상황에 따라 이어질 멕시코전에서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주축인 이재성까지 잃으며, 멕시코를 상대로 어떻게 중원을 구성할지에 대한 고민은 조금 더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