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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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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부터 본격적으로 점검할 예정임을 밝혔다. 홍 감독도 "경기적인 측면만 보고 선발했다. 지금 3선 선수들과는 유형이 다르다. 빠르게 적응해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새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했다. 카스트로프가 어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중원을 구성할지도 9월 A매치 기간 동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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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였기에 아쉬운 장면도 없을 수는 없었다. 후반 32분 수비 과정에서 무리한 태클로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키커로 나선 풀리식의 슈팅은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지만, 불필요한 파울 관리는 향후 활약 과정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향후 한국 대표팀 중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선수라는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27분 동안 패스 성공률 88%, 클리어링 1회, 인터셉트 2회, 공 소유권 회복 2회, 경합 성공 2회 등 수치에서도 활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