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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 달째 공석인 중국 대표팀 감독 자리가 이번엔 정해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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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와 중국 현지의 바람과 달리 차기 감독 선임은 쉽게 결정되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중국은 2010년 이후 이른바 '축구 굴기' 명목 하에 대표팀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 중국슈퍼리그에서 뛰던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를 대거 귀화시켜 대표팀에 합류시켰고, 마르셀로 리피, 파비오 칸나바로 등 외국인 감독을 세웠다. 그러나 중국은 월드컵 예선은 커녕 아시안컵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외국인 선수와 지도자 모두 중국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중국 내에서도 '외국인 무용론'이 일 정도였다. 부동산 거품이 꺼진 뒤 축구 굴기도 힘을 잃었고, 결국 중국은 2010년 이전과 비교할 때 발전은 커녕 퇴보하는 모습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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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