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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주전 경쟁에서 유망주에게도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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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측 공격수 자리에는 이강인을 떠나보내지 않은 것이 다행일 수 있으나, 올여름 내내 이브라힘 음바예가 이강인보다 앞서 기용되고 있기에 이번 기회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선수다'라며 이강인 대신 17세 유망주인 음바예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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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에 흐비차,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중원은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 비티냐를 주로 선발로 내보냈다.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에게 기회는 많지 않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혹은 컵 대회 결승에서도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주전들이 휴식을 취한 일부 경기에서 겨우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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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겨우 1년 남은 상황에서 출전 시간이 절실했다. 그렇기에 여름 이적을 적극적으로 고려했다. 이적시장 막판 기회가 열렸다. 바로 노팅엄 포레스트의 제안이었다. 레퀴프는 '이강인은 PSG든 다른 구단이든 출전 시간을 늘리고 싶어한다. 노팅엄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보너스를 제외하고 약 3000만 유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노팅엄의 제안은 보너스 포함 6000만 유로(약 970억원) 규모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PSG는 잔류를 고집했고, 이적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PSG의 결정은 이강인에게는 최악의 결과로 돌아올 위기다. 17세 유망주에게도 경쟁에서 밀린다면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 얼마나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지도 장담하기 어렵다. 경기력에 문제가 생긴다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도모하기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이강인이 시즌 초반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