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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또 빌트다.
오현규는 10일 미국에서 열린 멕시코의 친선경기에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오현규는 역전골을 터뜨린 후 손가락으로 무릎을 가르켰다. 아무 이상이 없다는 뜻이었다. 오현규는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무릎과 관련해서 아쉽게 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며 "세리머니는 특정 팀을 저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여느 선수 못지않게 무릎이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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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마지막으로 '슈투트가르트는 그럼에도 오현규를 영입해야 했을까? 슈투트가르트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었고,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현재 오현규의 몸 상태가 좋다는 사실에 따로 이의를 제기하진 않았다. 슈투트가르트는 앞으로 오현규의 성장세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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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앞서서는 '월드컵 딜레마에 빠진 카스트로프'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한마디로 월드컵 출전에 대한 꿈이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에서의 입지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빌트는 '월드컵의 꿈 대신 이제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주전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카스트로프는 A매치 기간 동안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 할 좋은 기회를 놓쳤다. 샬케와의 친선 경기는 물론, 일요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 원정에 따른 시차 적응으로 인해 카스트로프는 금요일까지 훈련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스트로프가 월드컵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10월과 11월 A매치에 나설 경우에는 아시아로의 장거리 이동까지 해야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