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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이콘 매치 출전 선수들의 등장.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웠던 환호의 주인공은 역시나 '해버지'였다.
13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이벤트 매치, 14일 메인 매치를 앞두고 이벤트 매치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들은 엄청난 환호와 함께 경기장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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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선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경기장에는 뜨거운 환호성이 쏟아졌다. 지난 대회에서 감독으로 참여했다가 이번에는 선수로 뛰는 앙리, '외계인' 호나우지뉴 등이 등장할 때 엄청난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참가하는 스티븐 제라드의 등장에도 연신 박수와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국 축구 팬들의 가장 큰 환호성을 자아낸 주인공은 해외 축구 선수가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아이콘이었다. 박지성의 이름이 경기장에 외쳐지자, 팬들을 환호와 박수로 그의 그라운드 복귀를 반겼다. 박지성은 난해 FC 스피어 코치로 참여해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되기도 했으나, 이번 대회에는 본격적으로 선수로서 참가한다. 직접 몸을 만들고 참가를 확정하는 영상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지성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고, 손을 흔들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반겼다. 한국 팬들에게는 역시나 한국 축구 아이콘의 등장이 가장 고대하던 순간이었다.
상암=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