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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임스 매디슨의 손흥민 사랑은 토트넘 밖에서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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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기 흐름을 손흥민이 제대로 LA FC 쪽으로 만들었다. 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전개된 공격에서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중앙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자유롭게 움직이던 손흥민이 있었다. 그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간을 확인한 뒤, 곧장 왼발을 휘둘렀다.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대 구석을 파고들었다. MLS 무대에서 첫 멀티골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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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은 개인 SNS를 통해 "MLS 첫 해트트릭을 기록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오늘 결과를 가져온 동료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대단한 승리였고, 우리를 응원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부앙가가 역사를 만들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매디슨은 'GOAT(Greatest Of All Time)'를 상징하는 동물인 염소를 댓글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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