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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콜 팔머의 교체와 관련해선 "팔머는 오늘 아침 테스트에서 100%가 아니었다. 팀을 위해 뛰고 싶어 했고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20분쯤 지나면서 통증을 느껴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산체스 퇴장 직후 두 명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선 "상대가 다섯 명을 전방에 두고 공격했기 때문에 수적 열세 상황에서는 4백으로는 대응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5백으로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산체스의 퇴장 장면에 대해선 뼈아픈 속내를 내비쳤다. "로베르토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1~2초 안에 결정을 내려야 했기에 쉽지 않았다. 그래도 내 생각은 분명하다. 전반 3분 만에 1골을 내주고 11명이 남는 게, 10명이 남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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