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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수비 에이스가 이적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대형 재계약을 통해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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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더펜은 부상 등의 여파로 결장하는 경기가 적지 않았지만, 언제나 수비 1옵션으로 활약했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태클 등 높은 라인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토트넘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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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레알로의 이적은 그간 꾸준히 성공 사례가 등장한 최고의 월드클래스 등용문이다. 이미 토트넘에서 레알로 넘어가 월드클래스 선수로 도약한 사례가 두 차례나 있다. 바로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이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가, 레알에서 뛰며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았다.
다만 토트넘은 절대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트라이벌풋볼은 '토트넘은 그를 새 시대의 초석으로 보고 있으며,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의 발전을 통해 잔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재계약도 준비 중이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판더펜에게 새 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 그들은 판더펜의 주급을 2배로 늘리고자 한다. 수비수가 장기적인 미래를 토트넘에 걸지는 확실치 않다'고 언급했다. 판더펜이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지, 아니면 다른 선택지들을 고민해볼지도 다음 이적시장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