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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를 연호하는 상대 팬들에게 멀티골을 선사했다.
덤덤하게 경기장에 입장한 호날두였지만, 적잖이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다.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3분 이어진 패스를 문전 오른쪽에서 가볍게 밀어넣어 첫 골을 만들어냈다. 덤덤하게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친 호날두. 후반 31분에는 주앙 펠리스에서 코망을 거친 볼을 문전 왼쪽에서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득점 후 상대팀 원정 팬들이 있는 관중석을 향해 귀에 손가락을 갖다댄 뒤 두 손을 펼쳐 보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자신을 향해 '메시'를 외치는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간결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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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