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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K리그2를 덮친 '까치 돌풍'이다. 성남이 무려 12경기 동안 지지 않는 질주로 플레이오프를 향한 의지를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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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준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강조했던 부분이 빛났다. 수비와 공격의 경계 없이 단단한 조직력을 통한 압박을 강조한 '지니어스' 전경준 감독이다. 시즌 중반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조직력이 흔들리는 구간도 있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선수 보강과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성남은 다시 시즌 초반의 좋았던 경기력을 넘어서는 질주를 하고 있다. 전 감독은 특히 전술적으로 디테일을 중요시한다. 성남 선수들도 줄곧 전 감독이 지시하는 선수 맞춤형 디테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조직력을 기반으로 더해진 디테일이 성남 경기력의 빈틈을 채웠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