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FC안양이 눈앞에서 울산 HD를 놓쳤다.
유 감독은 경기 후 "이번 시즌 경기가 남았지만 가장 아쉬운 경기를 꼽자면 오늘 경기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의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완성도 높은 경기를 했다. 120%를 쏟아내는 태도는 칭찬한다. 승점 3점을 얻지 못했지만 패배한 것이 아니라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은 두 차례 골대 불운에 울었다. 두 차례의 1대1 기회는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의 슈퍼세이브에 저지당했다. 유 감독은 "3차례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좀더 집중력을 갖고 해야지 원하는 득점을 얻으 수 있다. 0대0 목표라고 했지만 속뜻은 무실점하면서 개막전처럼 90몇 분에 득점하는 그런 경기를 꿈꿨다. 선수들은 최선 다했고, 준비된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비록 무승부를 거뒀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선발 카드로 내세운 에두아르도가 맹활약했다. 유 감독은 "오늘 경기로 머리가 복잡해질 것 같다. 3-4-3에 특화된 선수다. 아니나 다를까, 상대 볼 탈취나 활동량 등 필요로 했던 미드필더의 역할을 보여줬다.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제공해야 할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