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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의 반전은 없었다. 승점 1점이 오히려 다행이었다.
지난 13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1대1로 비긴 후 17일 청두 룽청(중국)과의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K리그에서 승리해야 비로소 반등을 얘기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안양은 두 차례 골대 불운에 울었다. 울산의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는 두 차례의 1대1 위기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하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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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대가 다 내려가 있더라도 앞으로 전진하면서 원투 패스나 돌려차기로 노려야 한다. 그러려면 볼을 빠르게 이동시켜야 하는게 그런 부분이 미흡했다. 보완하면 템포나 모든 것이 빨라질거다"고 부연했다.
울산의 소방수로 등장한 신 감독은 K리그에서 1승 뒤 3연패, 그리고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승 사슬은 5경기로 늘어났ㄷ. 순위는 9위(승점 36)에 머물렀다.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펼쳐야 하는 순위인 10위가 사정권이다. 수원FC는 이날 강원FC를 1대0으로 꺾고, 승점 34점을 기록했다.
신 감독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상위 스플릿이 목표지만 힘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절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