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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우려가 현실이 됐다. 다만 최악은 피했다.
처음에는 전술적 변화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경기 후 오른무릎 부상을 확인했다. 그는 "마두에케는 경기 초반에 문제가 있었고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걱정했다.
마두에케는 전반 종료 직전 무릎을 잡고 불편해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우려가 컸다. 아스널은 25일 리그1(3부)의 포트 베일과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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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몇 달이 아닌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기를 바란다. 말했듯이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그렇게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대답했다.
영국의 'BBC'는 '앞서 소식통에 따르면 의료진은 부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부상에 대한 확실한 진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마두에케는 최소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여겨진다'면서도 '시즌 초반에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던 것을 감안할 때 아르테타와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에게는 큰 타격이다'고 강조했다.
마두에케는 지난 7월 5200만파운드(약 98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에서 아스널로 전격 이적했다. 그는 EPL 개막 후 5경기 가운데 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골과 도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 기여도는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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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에케는 6~8주의 초기 진단이 현실이 되더라도 11월 이전에는 경기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마두에케를 필두로 빅토르 요케레스, 에베레치 에제 등을 영입하면서 극강의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의 EPL 정상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부상이 말썽이다. 사카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이미 3경기에 결장했다.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는 지속적인 어깨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카이 하베르츠는 지난달 무릎 수술을 받았다. 가브리엘 제수스도 장기 결장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