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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함부르크 시절과 토트넘 시절 비하인드에 대해 직접 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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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게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 보여주지 못하면 짐 싸서 한국에 와야 했다. 공을 안 주길래 애들 공을 뺏어서 했다. 내 걸 보여주고 나니 선수들이 인정을 해줬다. 그 상항 자체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극복한 자신만의 방법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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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수들은 도와주려고 했는데, 잘 풀리지 않았다. 경기만 잘 마무리해야겠다고 마음을 내려놨다. 모우라가 '쏘니 득점왕 만들어줄게'라고 말했고, 말도 안 되는 패스로 도움을 줬다. 두 번째 골이 그물이 감기는 소리가 들렸고, 관중 환호 소리가 들렸다. 그 감정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손흥민은 해당 득점으로 EPL 득점왕에 오르며 아시아 축구 역사를 썼다. 손흥민이 이룩한 많은 업적, 그 안에는 설움을 이겨낸 노력과 많은 동료들의 도움이 어우러져 있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