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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포트라이트는 고사하고, 그 흔한 미디어데이 한번 하지 못했다. 기대는 커녕, 관심 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럴수록 투지는 끓어오르고 있다. 대반전을 꿈꾸는 이창원호 이야기다.
이창원호는 5월 강원도 원주 전지훈련을 통해 본선 준비를 시작했고, 6월에는 이집트 국제 친선경기에 참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최종 소집훈련을 진행해 칠레행 비행기에 탑승할 최종 엔트리를 꾸렸다. 아쉽게도 양민혁(포츠머스) 윤도영(엑셀시오르) 박승수(뉴캐슬) 김민수(안도라), '빅4'의 합류가 불발됐다. 기량과 인지도를 모두 갖춘 '스타 선수'들의 부재로 이창원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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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대 우크라이나는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오르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입장에서는 설욕의 기회다.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FIFA 주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1대3으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우크라이나에는 '레전드' 안드리 셰브첸코의 아들인 크리스티안이 뛰고 있다. 전력상 해볼만한 상대라는 평가다. 이 감독은 "예선통과는 무조건 해야한다. 잘 준비한만큼, 두려움 없이 부딪히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