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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후계자로 점찍은 선수가 결국 잔류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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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시티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사비뉴를 보내줄 수도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구단 수뇌부에서 결사 반대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토트넘의 접근을 차단했고, 결국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 결과 토트넘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확보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맞이하게 됐고, 그 공백은 경기장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공격 전환 과정에서 손흥민에게 집중되던 역할을 분산시킬 선수가 부재한 상황은 토트넘의 경기력에 뚜렷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윌손 오도베르,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은 손흥민의 빈 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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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맨시티 입장에서는 빅리그에서 검증된 젊은 윙어를 장기적으로 묶어두며 세대교체와 스쿼드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