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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 축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심판인 마닝이 '무표정 퇴장 지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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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화면에 포착된 마닝 주심의 표정에선 '단호함'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마닝 주심은 눈을 감고 입술을 꽉 다문채 오른손으로 레드카드를 높이 들고 있다. 흡사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프란체스코 토티에게 퇴장을 명한 바이런 모레노 심판이 떠오르는 장면이다. 에콰도르 출신 모레노 주심의 행동은 훗날 패러디물이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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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닝 주심은 지난시즌 상하이 하이강과 산둥 타이산과 경기에서 산둥의 한국인 감독 최강희에게 퇴장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마닝 주심은 끊임없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서 최고의 실력자로 꼽힌다. 아시안컵 결승전도 관장했다. 2026시즌에도 국제심판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에선 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