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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축구는 득점의 스포츠다. 아무리 경기를 잘해도, 골라인을 넘지 못하면 절대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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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이 부족하거나, 기회 자체를 많이 만들지 못한 팀들도 어려움을 겪는다. 12위 대구는 기대득점이 29.52인 반면, 실제득점은 23골이다. 차이는 6.71로, K리그1 12팀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득점 기회를 가장 살리지 못했던 팀이었다. 11위 제주는 기대득점이 26.72, 실제득점 24골로 격차가 크지 않았지만, 기대득점 자체가 K리그1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찬스 자체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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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뉘는 스플릿 라운드까지도 찬스 메이킹과 결정력 문제는 각 팀의 큰 고민이 될 전망이다. 한 경기 결과로 순위가 갈릴 수 있는 험난한 여정이기에 승부를 결정지을 득점을 터트릴 수 있느냐가 상황을 반전시킬 힘이 된다. 기대만큼 넣는 힘이 필요해지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