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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이 세계 최강에 다가가기 위해 또 하나의 대형 영입을 성사시켰다. 미래 육성을 위한 유럽 DNA를 심을 계획이다.
하지만 일본의 자신감은 9월 세계 무대의 벽을 만나며 꺾이게 됐다.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1무1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두 경기 모두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2년 만에 아시아 국가가 아닌 다른 대륙과의 맞대결에서 대표팀에 부족한 부분을 직시하게 됐다. 세계 정상을 노리기에는 에이스의 부재가 컸다. 한국과 달리 일본에는 전방에 해결사 역할을 해줄 손흥민도, 후방에서 상대 에이스를 막아줄 김민재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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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 감독은 향후 J리그 아카데미 선발 과정을 도우며 팀 지도와 방법을 공유하고, 지도자·SD용 스페셜 프로그램을 통해 J리그 구단들의 지도자들 위한 세계 기준의 축구를 주입시키기 위한 세션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며, 리그나 J리그 구단의 시합 시찰을 통한 피드백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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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를 길러보고,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감독을 어드바이저로 삼으며 J리그가 한 단계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슈미트 감독 선임이 J리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