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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벼랑 끝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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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파나마를 잡기 위해서는 단조로운 공격루트에서 벗어나야 한다. 파라과이전에서도 한 명이 많았지만, 크로스 일변도의 공격을 이어가며 상대 수비에 전혀 부담을 주지 못했다. 11대10의 싸움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 2경기에서 무려 49개의 크로스를 올렸다. 슈팅까지 이어진 크로스는 단 7개였다. 두 경기 모두 패스 숫자에서 상대를 압도했지만, U자 빌드업 일변도로 이어진 의미없는 숫자였다. 느린 공격이 이어지다보니, 측면 공격 외에는 갈 수 있는 길이 보이지 않았다. 이창원호가 파나마를 잡기 위해서는 보다 직선적이고, 빠르게, 측면만이 아닌 중앙을 활용해 공격할 필요가 있다. 대표팀에는 백가온(부산) 김태원(포르티모넨세) 등 침투에 능한 공격수들이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