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무산따위 신경 안쓴다" '英 수비수' 이러다 리버풀 박살내겠다→"내 유일한 관심은 클럽, 개인 영예 필요 없어"

기사입력 2025-10-02 11:40


"이적 무산따위 신경 안쓴다" '英 수비수' 이러다 리버풀 박살내겠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무산따위 신경 안쓴다" '英 수비수' 이러다 리버풀 박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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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마크 게히는 리버풀 이적 무산에도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게히가 버티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그 선두 리버풀을 위협하고 있다. 게히가 자신의 손으로 직접 리버풀의 트로피를 강탈할 가능성이 나온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각) "마크 게히는 이적시장 마감일 리버풀 이적이 무산된 이후에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주장인 게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지난 시즌 챔피언인 리버풀로 이적할 뻔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적절한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해 거래가 무산됐다.

게히는 메디컬 테스트 일부를 이미 마쳤고, 양 구단 간 합의 후 오는 2030년까지 5년 계약 조건도 마련된 상태였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결국 거래를 승인하지 않았다. 게히의 현재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 후 만료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재계약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적 무산따위 신경 안쓴다" '英 수비수' 이러다 리버풀 박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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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디나모 키예프전을 앞두고, 게히는 자신의 관심은 현 소속팀에 있으며, 무산된 이적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게히는 "솔직히 할 말이 많지 않다. 나는 축구와 이 클럽을 위해 뛰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팬 여러분께는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러분의 응원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라고 했다.

게히는 예상외로 구단에게 큰 실망감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하고 있다. 게히가 이끄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시즌 승승장구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 3승 3무(승점 12점)로 3위에 올라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앞에는 리버풀과 아스널 뿐이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리버풀과 우승 경쟁까지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리버풀과의 대결에서는 깜짝 승리를 가져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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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또한 게히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주장으로 나선 것에 대해 묻자, 개인적인 성과에는 관심이 없으며 팀과 감독, 동료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히는 "그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내 유일한 관심은 클럽이고, 개인적인 영예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팀이 제 위치에 있어야 한다면 그걸로 충분히 행복하다. 성공을 맛본 뒤라면 결코 만족할 수 없고,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더 큰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이미 보여줬고, 계속 묵묵히 노력한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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