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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마크 게히는 리버풀 이적 무산에도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게히가 버티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그 선두 리버풀을 위협하고 있다. 게히가 자신의 손으로 직접 리버풀의 트로피를 강탈할 가능성이 나온다.
게히는 메디컬 테스트 일부를 이미 마쳤고, 양 구단 간 합의 후 오는 2030년까지 5년 계약 조건도 마련된 상태였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결국 거래를 승인하지 않았다. 게히의 현재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 후 만료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재계약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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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히는 예상외로 구단에게 큰 실망감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하고 있다. 게히가 이끄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시즌 승승장구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 3승 3무(승점 12점)로 3위에 올라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앞에는 리버풀과 아스널 뿐이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리버풀과 우승 경쟁까지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리버풀과의 대결에서는 깜짝 승리를 가져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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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히는 "그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내 유일한 관심은 클럽이고, 개인적인 영예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팀이 제 위치에 있어야 한다면 그걸로 충분히 행복하다. 성공을 맛본 뒤라면 결코 만족할 수 없고,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더 큰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이미 보여줬고, 계속 묵묵히 노력한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