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중국 매체가 울산 HD와 상하이 선화의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을 마치고 신태용 울산 감독에게 '태클'을 걸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저명한 지도자 신 감독은 중국 축구에 여러번 발목이 잡혔다. 지난번엔 귀화 선수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칭다오에서 중국에 1대2로 패했다. 경기 후 그는 감정이 격해져서 중국팀의 플레이를 묘사하기 위해 한국어 속어인 '똥볼'이란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 신사답지 못한 발언은 광범위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라고 과거를 재조명했다.
이어 '상하이전 경기 후 발언은 다소 직설적이었다. 그는 상하이가 풀 로스터를 구성한 것과 달리 자신은 로테이션이었다고 강조하며, 로스터 공백으로 인한 무승부임을 암시했다. 그러나 경기 전엔 상하이를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고,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대조적인 분위기는 경기 후 그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여실히 드러낸다. 한국은 ACL에서 항상 높은 평가를 받았고, 중국슈퍼리그 팀과의 무승부는 분명 당혹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