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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10월 A매치 명단에서 파격적인 제외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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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은 이에 대해 "소집 여부와 상관 없이 대표팀 스태프가 구단과 소통을 통해 상황과 전망을 확인하고, 이를 판단해 소집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미토마의 상태에 대해서 소속팀 스태프가 연락을 해줬고, 이를 메디컬팀과 상의하여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토마는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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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으로서는 이번 미토마의 이탈은 향후 10월 A매치 성적에 따라 더욱 치명적일 수도 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최근 9월 A매치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첫 경기였던 멕시코를 상대로 1군을 가동했음에도 0대0 무승부에 그쳤다. 이어진 미국과의 2차전 다소 주요 전력을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으나, 심각할 정도로 미국에 밀리며 0대2로 패했다. 9월 A매치 부진 이후 FIFA 랭킹은 19위까지 추락했다. 15위까지 올랐던 모습과는 상반된다. 향후 10월 A매치 성적에 따라 순위가 더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세계 정상을 노리는 일본에 또 하나의 어려움이 추가됐다. 주축 중 한 명이 빠진 상황에서 일본이 10월 A매치 일정을 만족스러운 결과로 마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