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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은 말년을 편하게 보내기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온 것이 아니라는 평가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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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으로 모든 우려를 잠재웠다. 첫 경기부터 페널티킥 유도로 클래스를 보여줬던 손흥민, 이어진 2경기에서 도움과 득점까지 기록하며 시동을 걸었다. 본격적인 시작은 9월이었다. 9월 A매치에서 2골로 발끌을 뜨겁게 만든 손흥민은 이어진 4경기에서 무려 7골을 터트렸다.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는 MLS 통산 첫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며 본격적인 미국 정복을 시작했다. 8경기 8골이라는 엄청난 득점 생산력과 함께 4경기 연속골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MLS 역사에 남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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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과 함께 LA FC는 어느새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MLS 사무국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치데이36, 37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파워랭킹을 공개했는데, LA FC는 2위에 올랐다. 손흥민 합류 직전 11위를 기록했던 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손흥민 효과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