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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 드니 부앙가(이상 LA FC)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미국프로축구(MLS)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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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가 MLS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건 2023년 10월 이후 두 번째로, LA FC 구단 역사상 '전설' 카를로스 벨라(2019시즌 3회)에 이어 두 번 이상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두 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MLS는 부앙가의 이달의 선수상 수상을 조명한 기사에서 '부앙가와 손흥민이 리그 역대 최초로 17골을 연속 합작한 듀오'란 사실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9월20일 솔트레이크전에서 부앙가의 2골을 어시스트하며 해트트릭을 도왔다. 부앙가 역시 9월19일 솔트레이크전에서 손흥민이 MLS 첫 해트트릭을 완성한 세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각자 높은 수준의 득점력으로 엄청난 양의 골을 생산할 뿐아니라 서로의 골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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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듀오'는 6일 오전 10시,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에 동시에 출격할 예정이다. 손흥민 합류 후 8경기에서 5승을 챙긴 LA FC는 일찌감치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현재 15승8무7패 승점 53(30경기)으로 서부지구 4위를 달리는 팀은 애틀랜타전 승리시 3위 미네소타(승점 55·32경기)를 끌어내리고 3위를 탈환할 수 있다. 선두 샌디에이고(승점 57·32경기)와는 불과 4점차다. LA FC는 불과 2주 사이에 8계단 상승해 현재 MLS 파워랭킹 2위로 올라설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서 LA다저스 경기에서 시구를 했던 손흥민은 3일 소파이스타디움을 찾아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경기를 직관하는 등 LA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손흥민은 애틀랜타전을 치른 후 10월 A매치 친선경기를 위해 국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명보호는 10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브라질,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A매치 136경기를 뛴 손흥민이 브라질전에 출전하면 차범근 홍명보(이상 136경기)를 제치고 역대 최다 출전 선수로 등극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