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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축구계로 더 이상 돌아오기 힘든 황의조의 활약상이 이어지고 있다.
황의조 투입 후 알라니아스포르는 6분 만에 실점했다. 잔 주젝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리드를 잃었다. 황의조 투입 효과를 본 알라니아스포르였다. 후반 24분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한 알라니아스포르였다. 황의조가 수비라인 사이로 침투하는 걸 하지가 정확히 보고 찔러줬다. 황의조는 첫 터치가 불안했지만 수비수를 속도로 제친 뒤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황의조의 시즌 첫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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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6경기 1골 1도움, 여전히 유럽에서 통하는 실력이지만 황의조를 향한 한국 모든 축구 팬들의 시선은 따가움 이상이다. 이제 황의조는 유죄가 확정된 범죄자이기 때문이다. 황의조는 친형수가 시작한 사생활 폭로 논란에서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논란이 생겼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불법촬영 혐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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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의하면 선수가 프로 또는 아마추어로 클럽에서 뛰기 위하여는 특정 협회에 등록되어야 한다. 즉, 해당 협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리그에 참가하는 팀에 소속되기 위해서는 해당 협회에 선수로 등록이 되어야 한다. 황의조는 FIFA의 등록규정상 협회 소속이 아닌 해외 리그 소속 선수이다. 따라서, 협회에 등록된 선수가 아닌 선수에게 체육회 및 협회 공정위원회 규정을 적용하여 징계를 진행하는 것은 규정상 불가능'하다며 황의조의 징계를 협회 차원에서 내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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