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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LA FC)이 '킹메이커'로 변신했다. '흥부 듀오' 데니스 부앙가가 MLS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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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는 올 시즌 23골로,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23시즌에 이어 통산 두번째 MLS 득점왕에 성큼 다가섰다. 부앙가는 이번 수상으로 '레전드' 카를로스 벨라 이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두차례 수상한 첫 LA FC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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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연속으로 넣은 득점이 17골에 이르렀다. 지난 경기에서 부앙가는 한 골,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승리로 LA FC는 사실상 홈 플레이오프 자리를 확보했다. 이제 3위 미네소타와 손에 닿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심지어 2위 자리도 노릴 수 있다'며 'LA FC가 어디에 자리 잡든 플레이오프에서 부앙가와 손흥민을 막을 수 있는 팀이 있을까'고 했다.
디어슬레틱은 '손흥민은 단순히 뛰어난 기량을 더한 것뿐만 아니라 부앙가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며 '손흥민과 부앙가는 꾸준히 볼 소유에 관여하지 않고도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부앙가의 속도와 직설적인 플레이, 손흥민의 천재적인 움직임으로 추진력을 얻은 LAFC는 엄청난 폼으로 포스트시즌에 들어선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