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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괴물이 등장했다. 임대를 떠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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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슈코비치의 활약에 주목한 팀은 적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AC밀란, 맨체스터 시티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다만 부슈코비치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이 제시한 프로젝트에 만족하며 2023년 9월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 여름 이적이 이뤄졌다. 토트넘은 올여름 프리시즌 동안 부슈코비치와 동행했다. 토트넘 1군 선수단에 녹아드는 시간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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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선배인 손흥민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 오히려 손흥민이 달성하지 못한 기록도 세웠다. 훗스퍼HQ는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이달의 신인상을 받은 바 없다. 반면 부슈코비치는 9월에 그 영예를 얻었다. 그는 이미 올리세나 디아스 같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제 그는 토트넘과 EPL에서 슈퍼스타가 될 준바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기록만 보면 손흥민의 함부르크 초기 기록을 넘어설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이미 언론에서도 부슈코비치는 화제의 인물이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그는 확실히 괴물이다'라는 미로 무하임의 평가를 전하며 '부슈코비치는 오랫동안 알려진 축구계 어린 스타가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사례다'라고 칭찬했다.
토트넘의 미래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양민혁, 마이키 무어가 공격을 책임진다면, 수비는 부슈코비치에게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