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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부천FC가 행운의 자책골과 함께 웃었다.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스리톱에 바사니 이의형 한지호, 중원은 김규민 카즈 박현빈 티아깅요가 자리했다. 스리백은 홍성욱 이상혁 이재원이 출전했다. 골문은 김형근이 지켰다.
성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박수빈과 하정우, 미드필더진은 김정환 프레이타스 사무엘 이정빈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정승용 베니시오 이상민 신재원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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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부천이 터트렸다. 전반 45분 좌측에서 올라온 이상혁의 크로스가 문전 앞에 떨어졌고 이를 걷어내려던 이상민의 헤더가 그대로 성남 골문으로 향하고 말았다. 공은 골문을 가르며 부천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은 부천이 행운의 자책골과 함께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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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자 하는 성남이 먼저 기회를 노렸다. 후반 3분 정승용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올라왔으나, 후이즈의 머리에 닿지 못하며 그대로 골대 옆으로 흘러갔다. 후반 11분에는 박수빈이 페널티박스 아크 좌측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부천은 후반 도중 큰 변수가 터졌다. 후반 25분 몬타뇨가 신재원과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갑작스러운 수적 열세 상황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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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후반 추가시간 8분 마지막 코너킥에서 골키퍼 양한빈까지 올라오는 수를 두었지만, 마지막 슈팅이 김형근에게 잡히며 무위로 돌아갔다.
경기는 부천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