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졌다" 눈물 펑펑 日 U-20 '충격' 탈락…'中, 어이없는 결과에 놀란 모습'

기사입력 2025-10-10 02:47


"심판에 졌다" 눈물 펑펑 日 U-20 '충격' 탈락…'中, 어이없는 결…
사진=AP 연합뉴스

"심판에 졌다" 눈물 펑펑 日 U-20 '충격' 탈락…'中, 어이없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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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 축구가 프랑스의 벽에 가로막혔다.

일본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각)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치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의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 0대1로 패했다. 일본은 2003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8강에 오른 후 22년 동안 16강 고비를 넘지 못했다. 2005년 네덜란드, 2007년 캐나다, 2017년 한국,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각각 16강에 머물렀다. 2023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선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A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집트(2대0 승)-칠레(2대0 승)-뉴질랜드(3대0 승)를 연달아 제압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7득점-무실점하며 공수 균형 잡힌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를 탄 일본은 프랑스를 상대로도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일본은 전반 25분 결정적 기회를 잡는 듯했다. 칸다 소마(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상대 파울에 걸려 넘어진 듯했다.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나코시 유조 감독이 심판진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은 연장 후반 3분 상대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우메키 레이(이마바리)의 핸드볼 반칙이 불린 것이다. 파릉스는 뤼카 미헬(릴OSC)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완성했다. 프랑스가 1대0으로 승리했다.


"심판에 졌다" 눈물 펑펑 日 U-20 '충격' 탈락…'中, 어이없는 결…
사진=AFP 연합뉴스

"심판에 졌다" 눈물 펑펑 日 U-20 '충격' 탈락…'中, 어이없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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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일본이 E조 2위 프랑스와 대결했다. 긴장감 있는 경기였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연장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했다. 중국 언론은 일본이 우세했던 만큼 어이없는 결과에 놀란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언론 즈보바의 보도를 인용해 '일본이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감했지만 토너먼트에서 조기 탈락했다. 일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쓰러졌다'며 중국의 분위기를 전했다. 즈보바에 따르면 '결정적 기회를 몇 번이나 낭비한 것인가', '일본의 슛 정확도가 나쁘다', '심판에 졌다', '기회를 낭비하면 운명의 신은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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