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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FC바르셀로나의 'MSN'이 미국에서 재결성될 조짐이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지난해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으면서 재회했다. 두 선수 모두 전성기를 지났음에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면서 클라스를 증명했다. 메시는 올 시즌 24골로 데니스 부앙가(LA FC)와 함께 MLS 득점랭킹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알 힐랄에서 2년 간 단 4경기 출전에 그쳤던 네이마르는 산투스 이적 당시 연봉이 99% 삭감되는 굴욕을 겪었다. 하지만 모국 브라질로 돌아간 뒤 빠르게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최근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 복귀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을 정도.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발목을 잡았던 부상 문제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걸림돌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