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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홈 데뷔전에서 대패를 경험한 '혼혈 파이터'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브라질전 결과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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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6위다운 막강 화력을 과시한 상대팀 브라질에 대해선 "0대5 패배보단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브라질은 강팀이다. 뛰어난 선수를 많이 보유한 점을 존중해야 한다. 브라질은 오늘 훌륭한 경기를 했다"라고 상대의 실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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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도 가능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며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홍명보 감독님의 결정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했다.
진한 아쉬움 속 브라질전을 마친 한국은 이제 다음 상대인 파라과이를 바라본다. 오는 14일 오후 8시 같은 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카스트로프는 "늘 오늘처럼 따뜻한 환영을 받고 싶다. 팬들이 SNS와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